『좀비딸』 개봉첫날 관람 솔직후기 : 신파+코믹의 조합, 의외의 몰입감” (쿠키정보)

7월 30일 개방한 원작 웹툰을 기반으로 한 영화 『좀비딸』 리뷰입니다.
약간의 병맛 코믹, 유치함과 신파적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B급 영화 감성이 다소 있을 것을 예측하며 기대없이 관람하였는데요, 생각보다 볼만했습니다.

🍪쿠키정보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쿠키는 없습니다.
다만, 영화 크레딧이 올라갈 때
에피소드 영상이 짧게나마 공개되고 있으니
그정도는 보고 오시면 될 것 같습니다.

🎬 기본 정보와 흥행 성과

- 제목: 좀비딸 (My Daughter is the Zombie)
- 감독: 필감성
- 주연: 조정석, 조여정, 윤경호, 이정은 등
- 원작: 네이버 웹툰
- 개봉일: 2025년 7월 30일
- 흥행 성적: 개봉 전 사전 예매량 36만 장 돌파, 2025년 최고 기록 경신  

- 관람객 평점 약 9.3점 (네이버 9.08, CGV 에그지수 91%, 롯데시네마 9.1)로 높은 만족도

- 흥행성적은 앞으로도 더 지켜보아야겠지만 개봉 첫날 관람수 추이를 볼 때 확실히 여름 극장가의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 줄거리 및 톤

영화는 세상에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코믹한 설정 위에 부성애 중심의 드라마와 감동 요소를 엮은 작품으로, 원작 웹툰이 가진 코미디+신파 스타일을 충실히 계승했습니다.

✨ 긍정적인 평가: 배우 연기와 원작 구현

연기 면에서는 조정석의 안정적인 코믹 감각과 감정 연기가 중심을 잡아 주며, 조여정 등 다른 배우들도 각자의 캐릭터를 잘 살아가게 했다는 평이 많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이수아 역할을 맡은 최유리양의 자연스러운 연기도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원작 재현 면에서도 “원작 재현은 괜찮네 그냥저냥 평작인가보다”라는 반응처럼, 비교적 충실하게 구현되었다는 의견이 다수입니다.

인스타그램 평 “치명적인 단점은 없으면서도, 재미와 감동, 원작 구현까지 여러 요소들이 나름 균형 있게 잡혀있는 편”이라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

그 외에도
“평범하고 무난하게 잘 만들었음. 원작팬이었다면 한번 보는걸 추천... 단 잔인하거나 어두운 좀비물을 원하신다면 비추.”  

👉🏻 이건 필자도 동의하는 리뷰입니다.
생각보다 사람 냄새 나는 좀비물이라서 기존에 킹덤과 같은 좀비물을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이 웹툰 원작이 원래 메인스토리는 신파임.. 인파에 개그섞은거”  등의 리뷰가 있었습니다.

- (개인적 의견) 좀비딸이라는 설정 자체의 엉뚱함과 공격성을 완화하는 극의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웃음 포인트가 생각보다 자주 등장합니다.

감정 이입 요소: 아버지의 딸을 향한 무한 애정과 극한 상황 연출이 종종 과하지만, 관객에게 울림을 줍니다.

(긍정적 평가 정리)

즉, 원작의 감성과 톤이 그대로 반영되었다는 점, 극단적 비주얼이나 잔혹함보다는 감정 중심의 전개라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 이러한 요소 때문에 좀비물이라고 하더라도 장르가 스릴이 아닌 코믹으로, 관람 연령은 12세로 다소 진입 장벽이 낮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 부정적 평가: 약간의 유치함과 지나친 신파?

유치함

전반적으로 과장된 코미디 연출이나 캐릭터 설정이 다소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원작 특유의 단순하면서도 반복되는 개그 코드가 영화에도 남아 있어, 시청자 일부는 다소 유치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파적 요소

특히 중반 이후부터 엔딩에 이르기까지는 감정 과잉, 과도한 부성애 연출 등이 이어지며 신파적 분위기가 강해집니다.

그러나 신파‍적 전개는 원작의 본질이기도 하고, “드라마나 신파 좋아한다 하시는 분들도 꼭 보시길 바람”이라는 루리웹 유저의 조언처럼, 이에 대한 취향이 맞으면 크게 걸림돌은 아닙니다 .

👉🏻 개인적으로 영화 안에서 나름대로의 반전도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킬링타임용으로 관람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좀비물과의 차이점 (단점이자 장점)

잔혹한 좀비 액션, 공포, 좀비 특유의 공격성과 잔혹성 등의 스타일을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 있습니다.

📊 종합 평가: 기대 이상이었다

- 원작 구현력 비교적 충실, 팬 입장에서는 볼만함.

- 배우 조정석 중심으로 배우 전체적으로 연기구멍이 없고 훌륭함.

- 코미디 요소 약간 유치하게 느껴질 수 있으나 코믹영화 특징으로 삼고 웃으며 넘어갈 수 있는 수준,  극의 분위기가 따뜻함.

- 신파·감동 요소 다소 과장된 감정선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나 전반적인 극의 내용으로 볼 때 거슬릴만한 수준은 아니었음(개인적 의견)

- 좀비물이긴 하지만 잔혹하거나 어두운 좀비물이 아니기 때문에 12세 이상 자녀와 같이 관람하는 것도 나쁘지 않음.

-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네이버 평점 등 전반적인 관람객 평점이 ~9점대를 기록하고 있음.

- 대부분 기대보다 높은 평가 다수여서 처음에는 댓글 알바가 아닐까 의심했으나 실제 관람한 사람으로서 평가했을 때, 볼만했음 !!

추천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