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학기부터 달라지는 교육 제도·학사 일정 한눈에 정리

2025년 2학기부터 초,중,고등학교 전반에서 교육 제도와 학사일정이 일부 변화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변화되는 내용에 대해 알고 있어야 자녀들의 학기 적응력을 높일 수 있으므로

학부모님이 이러한 교육적 이슈에 대해 잘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에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교육부 보도자료 기반으로 정리했습니다.

 

 

1. 중·고교 수행평가, ‘수업 시간 내 실시’로 전면 개편

• 2025년 2학기부터, 전국 중학교·고등학교의 수행평가 방식이 크게 바뀝니다.
  – 과도한 수행평가 부담 완화를 위해 이제 수업 시간 내 수행평가를 원칙으로 실시하고, 과제형 수행평가나 암기 위주 수행평가는 금지됩니다.
  –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보다 내실 있는 운영을 도모한다고 합니다.

⇒ 학부모들은 전에 없던 과도한 준비 부담 없이, 수업 중 집중도 높은 평가 방식으로 바뀐다는 점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이번 변화는 학생들의 사교육 의존도를 낮추고, 교사 본연의 수업 중심 평가를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가정에서 부담스러웠던 발표 자료 제작이나 동영상 과제 준비가 줄어들어 생활 균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디지털 교과서의 단계적 도입

• 202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수학, 정보, 국어 과목에서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 기존 종이 교과서는 유지되며, 디지털 교과서는 수업 보조 도구로 병행 사용됩니다.
• 이를 위해 전국 학교에 초고속 무선망이 구축되고, 해당 학년 학생들에게는 디지털 기기 보급이 완료될 예정입니다.

디지털 교과서는 인공지능 기반 학습 추천, 학생별 맞춤 피드백, 멀티미디어 자료 활용 등 기존 교과서에서는 불가능했던 학습 경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부모는 단순히 기기 사용법만이 아니라 자녀의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함께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3.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 및 내신 5등급제

• 2025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 졸업 기준은 192학점 이수이며, 출석과 성취율을 모두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 내신 평가 방식도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단순화됩니다.

이 제도는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하여, 대학 전공과 연계된 학습을 미리 준비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권이 넓어진 만큼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수강 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수입니다.

 

대학별 입시 반영 방식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진학을 고려하는 가정에서는

고교학점제와 대입 제도의 연계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늘봄학교 확대와 돌봄 기관 지정 확대

• 2024년 초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된 늘봄학교는 2025년부터 1·2학년 전체로 확대됩니다.
• 또한 지자체 중심의 거점형 돌봄기관 50개가 신규 지정되어 지역 돌봄 사각지대를 줄입니다.

늘봄학교 프로그램에는 숙제 지도, 독서, 체험 활동, 예체능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단순 돌봄을 넘어 교육적 효과를 제공합니다.

맞벌이 가정의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 돌봄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두 가지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습니다.

 

 

5. 장학금·교육 지원 혜택 확대

• 국가장학금, 근로장학금, 주거안정장학금 지원 대상이 확대됩니다.
•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약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늘어나며,
  주거안정장학금은 연 최대 240만 원까지 지급됩니다.

또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교육비 지원’도 강화됩니다.

교과서 구입비, 급식비, 교통비 등의 실질 지원 항목이 늘어나면서 교육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신청 기한을 놓치지 않고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6. 학사 일정과 학교 운영 변화

• 2025년 2학기부터는 학사 운영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 일부 지역에서는 2학기 개학일이 8월 셋째 주로 조정되어 여름방학 기간이 짧아집니다.
  – 학부모 상담 주간, 진로 체험 주간 등은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됩니다.
  

 

이런 일정 변화는 학생들의 장기 방학 학습 공백을 줄이고, 학부모와 교사가 더 자주 소통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특히 진로 체험 주간은 지역 기업·기관과 연계해 운영되므로,

학부모도 자녀의 관심 분야 체험 기회를 적극적으로 탐색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7. 교육 제도 변화 요약

구분	주요내용	기대효과
수행평가 방식	수업 시간 내 실시, 과다한 과제 금지	부담 경감, 수업 몰입도 상승
디지털 교과서	초3~4, 중1, 고1 단계적 도입	맞춤형 학습, ICT 활용 능력 강화
고교학점제	192학점 졸업, 내신 5등급제	진로 맞춤 학습, 경쟁 완화
늘봄학교	초등 1·2학년 전면 확대	돌봄·사교육비 부담 경감
장학금 확대	국가·근로·주거장학금 대상 확대	교육비 경감, 기회 확대
학사 일정	개학일 조정, 상담·체험 주간 확대	학습 공백 최소화, 진로 탐색 강화

 

2025년 2학기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큰 변화의 출발점입니다.
수행평가 개편, 디지털 교과서, 고교학점제, 돌봄 확대, 장학금 지원 강화, 학사 일정 변화까지 다양한 제도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학교 교육 환경이 근본적으로 재편되고 있습니다.

 

 

부모는 제도 변화를 단순히 정보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의 생활·학습 전략에 적극 반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진로 상담을 조기에 받거나, 디지털 교과서 사용 훈련을 방학 동안 함께 해주는 방식이 필요합니다.